2025년 07월 30일(수)

황희찬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스마트폰 들고 '자기 이름' 검색하는 이유

인사이트MBC '나 혼자 산다'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전 세계 최고 인기 축구리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의 아침은 어떨까.


모두가 각자 다르겠지만, 지난밤 '황소' 황희찬의 특색을 알 수 있는 기회가 시청자들에 주어졌다.


지난 19일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는 EPL 울버햄튼 원더러스에서 뛰는 황희찬의 자취 생활 에피소드가 방송됐다.


이 에피소드에서 황희찬은 자고 일어난 뒤 하는 각각의 루틴은 물론 운전 모습, 식습관, 휴식 방법, 훈련 모습 등등을 보여줬다.


MBC '나 혼자 산다'


영상을 보면 황희찬은 일어나자마자 창문 밖으로 펼쳐진 세상을 본다.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면서 정신을 맑게 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식탁에 앉아 과일을 섭취하며 건강을 챙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스마트폰을 이용해 자신의 이름을 검색하는 것도 루틴이었다.


자칫 감정적인 악성 댓글로 인해 하루를 망칠 수 있지만 황희찬은 꿋꿋하게 그리고 당당하게 자신의 이름 석 자를 검색하고는 한다.


직접 황.희.찬을 치는 게 아닌, 최근 검색어를 누르는 것으로 볼 때 늘 언제나 검색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MBC '나 혼자 산다'


황희찬은 "경기가 끝난 뒤에는 늘 기사를 읽는다"라고 말했다. 


이 모습을 본 축구팬들은 "그럴 줄 알았다"라고 반응하면서도 "신경 써서 글 올리고 댓글 달아야겠다"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부진할 때 비판을 넘어 비난·조롱을 담아 악플을 달고는 했던 이들은 "흠칫 놀랐다"라고 반응하고 있다. 선수가 봤을 가능성이 높다는 생각에 자중해야겠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이어졌다.


한편 오늘 오후 8시 30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는 '코리안 더비' 토트넘 홋스퍼 vs 울버햄튼 원더러스 경기가 열린다.


손흥민과 황희찬의 세 번째 맞대결이다. 아직까지 두 선수는 올 시즌 득점도, 코리안 더비 득점도 기록하지 못했다. 누가 먼저 골을 넣을지 관심이 모인다. 


인사이트


인사이트MBC '나 혼자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