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09일(화)

친언니 사진 내밀며 나이 속인 미성년자와 술먹방 진행한 BJ 김인호

인사이트아프리카TV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아프리카TV BJ 김인호가 미성년자인 일반인 여성과 술먹방을 진행해 논란이 되고 있다.


다만 김인호는 해당 여성이 미성년자라는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31일 김인호는 핼러윈 데이를 맞아 야외에서 생방송을 진행했다.


길거리를 돌아다니며 인터뷰를 나누던 도중 김인호는 일반인 여성 2명을 섭외해 술먹방을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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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김인호는 여성들의 주민등록증과 신상 정보 등을 통해 신분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술먹방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채팅창에는 여성들이 미성년자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후 방송국과 온라인 커뮤니티에 미성년자라는 의혹이 점차 확산됐고, 김인호는 결국 술먹방을 중단했다.


추후 알아본 결과, 한 여성이 친언니 사진을 통해 나이를 속인 미성년자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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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실이 밝혀진 후 김인호는 자신의 방송국을 통해 "오늘 방송을 진행하기 전에 몇 차례 확인을 했었다"라고 해명했다.


그는 "한 명은 제 눈으로 주민등록증도 봤고 또 다른 한 명은 01년생이라는 신상정보 이름, 핸드폰 번호, 생년월일이 일치했기에 방송 진행을 했다"라며 "제가 재차 확인 겸 방송 마이크를 끄고 물어봤을 때도 미성년자가 절대 아니라고 하여 방송을 진행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물론 확실하게 확인할 부분에서 안일하게 대처했던 것은 실수가 맞다"라며 "죄송하다. 앞으로 주의하도록 하겠다"라고 사과했다.


사과문과 함께 김인호는 함께 방송을 했던 여성들이 나이를 속였던 사실을 자백한 대화 내용을 공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