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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아침저녁으로 바람이 제법 선선해졌다. 이 말은 가을 제철 음식인 '대하'의 계절이 돌아왔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래서일까.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대하구이' 해시태그와 함께 다수의 사진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몸집이 큰 새우라는 뜻을 지닌 '대하(大蝦)'는 9~11월 사이에 가장 맛이 좋다.
오동통 살이 가득 오른 제철 대하는 가을철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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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에서도 굵은소금을 깐 철판 위에서 구워 먹는 대하구이는 특히 인기가 좋다. 가을 별미 중 별미라고 불릴 만큼 '먹잘알'들 사이에서 소문이 자자하다.
탱글탱글 살이 제대로 오른 싱싱한 새우는 없던 입맛도 돌아올 만큼 완벽한 비주얼을 자랑한다.
잘 구워진 커다란 대하를 한입 씹으면 고소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입안 곳곳에 퍼진다.
대하구이를 먹는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대하를 흐르는 물에 깨끗히 씻어준다.
이후 널찍한 냄비에 포일을 깔고 굵은소금을 뿌린 후 새우를 올린다. 그다음에 뚜껑을 덮고 새우 색이 주황색으로 변하면 뒤집어 다시 구워 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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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방 고단백 식품인 대하는 건강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가 풍부하다. 키토산과 타우린이 풍부해 해독작용과 간 기능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또 무기질 함량도 높아 껍질째 먹으면 칼슘 섭취량을 높일 수 있다.
이번 주말, 가을 별미 '대하구이'로 지난 폭염에 잃었던 입맛을 되살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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