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15일(토)

컵라면 절대 강자 '왕뚜껑', 끓여 먹는 봉지면으로 나왔다

인사이트사진 제공=팔도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컵라면계의 절대 강자 '왕뚜껑'이 봉지면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3일 팔도는 국내 대표 용기면 왕뚜껑을 재해석한 '왕뚜껑 봉지면'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왕뚜껑 봉지면'은 용기면을 본인만의 레시피로 끓여 먹는 소비자들에 착안해 만들어진 제품이다.


뜨거운 물로 익혀 먹는 용기면과 달리 냄비 등을 활용해 조리하면 취향에 맞는 부재료와 함께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실제 고객들은 왕뚜껑을 계란, 소시지 등을 넣어 다양한 방식으로 끓여 먹는다.


인사이트Instagram 'paldofood'


왕뚜껑 봉지면은 기획 취지에 맞춰 왕뚜껑 용기면 특유의 맛 구현에 신경 썼다.


가장 먼저 자사 기존 봉지면 대비 얇은 면발을 적용했다. 두께를 줄인 얇은 면발은 얼큰한 국물과 잘 어울린다.


반죽에는 양배추, 표고버섯, 마늘, 대파 등 야채 추출물을 가미해 풍미를 살렸다.


냄비로 조리하는 방식에 맞춰 전분 함량을 조절해 면의 쫄깃함도 높였으며 분말스프에는 정제염 대신 볶은소금을 사용해 감칠맛을 더했다.


인사이트팔도 '왕뚜껑' / Instagram 'paldofood'


MZ세대를 겨냥한 가성비도 특징이다. 용기면 대비 면 중량을 20% 늘렸다.


이로 인해 하나만 끓여 먹어도 든든해 다른 라면들에서 느꼈던 양에 대한 아쉬움을 해결 할 수 있다.


한편, 1991년 출시한 왕뚜껑은 31주년을 맞은 국내 대표 용기면 브랜드다. 용기면 최초 뚜껑에 덜어먹는 콘셉트로 인기를 끌며 누적 19억개 판매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