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BJ들의 사건 사고 소식들 가운데 아프리카TV BJ 봉준의 미담이 전해졌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는 '봉준 오빠한테 햄버거 받은 임용고시생 봉순이 후기글'이라는 제목의 글이 공개됐다.

두 사람의 인연은 지난 3월 A씨가 봉준의 여성 팬을 찾는 컨텐츠에 출연하면서 시작됐다.

방송에 출연한 이후 A씨는 한 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4월 한 달간 교생 실습을 나갔다.

에펨코리아

당시 학생들과 면담을 한 A씨는 밝고 씩씩해 보이는 학생들도 진로와 관련해 정말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아이들에게 어떻게 힘을 줄까 고민하던 A씨는 학생들이 공통적으로 좋아하는 봉준에게 도움을 청하기로 결정했다.

곧장 A씨는 아프리카TV 쪽지를 통해 "아이들에게 응원 한 마디 부탁드린다"라고 조심스럽게 도움을 요청했다.

당일 쪽지를 확인한 봉준은 자신의 연락처를 알려주며 "햄버거를 돌리고 싶다"라고 말했고, 실제로 자신의 말을 지켰다.

에펨코리아

덕분에 교생실습 마지막 날, A씨는 학생들과 함께 햄버거 세트를 나눠 먹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A씨는 "저희 반을 위해서 마음 써주신 거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와 진짜 멋있다", "이 정도면 팬인 게 자랑스러울만하다", "돈을 떠나서 마음 써주는 게 진짜 멋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봉준은 아프리카TV에서 탄탄한 시청자 층을 자랑하는 인기 BJ로 100만명의 유튜브 구독자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