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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광어 먹을래? 연어 먹을래?" 난 둘 다!"
제철 맞은 생선회가 많은 추운 겨울은 '회킬러'들에게 참 반가운 계절이다.
그중 회를 사랑하는 이들 사이에서 '소주 도둑'으로 불리는 최고의 조합이 있다.
바로 사시사철 횟집에서 베스트 메뉴로 꼽히는 '광어'와 '연어'가 그 주인공이다.
Instagram 'haeun0925486'
Instagram 'heeseok1.jang'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는 '광년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맛깔스러운 사진이 속속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광년이'는 광어와 연어의 앞 글자를 따서 만든 신조어다.
광어와 연어 이 두 가지 메뉴를 두고 어느 것 하나 포기할 수 없는 이들을 위해, 각종 횟집 등에서 세트메뉴로 판매하면서 '광년이'라는 신메뉴가 등장하게 됐다.
'광년이'를 주문했다면 먼저 쫄깃한 식감의 광어를 간장에 콕 찍어 입속에 넣어보자. 바다 내음이 입안 가득 풍겨 입맛을 돋우기 제격이다.
Instagram 'jaehui_cheon'
그다음 부드러운 식감의 두툼한 연어 한 점을 초장, 양파 등과 함께 곁들여 먹자. 고소하면서 담백한 맛이 입안 전체를 휘어 감는다.
'광년이'는 두 종류의 회를 번갈아가며 먹을 수 있어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맛을 자랑한다.
번갈아 먹다 보면 끊임없이 들어가 자기도 모르게 소주를 술술 마시게 되는 신기한 경험을 할 수 있다는 후문이다.
오늘 밤, '광년이'와 친구들 그리고 소주 한 잔과 함께 금요일 밤을 불태워 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