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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겨울철 별미로 빠질 수 없는 음식이 있다.
다가오는 한파 속 지금 먹으면 최상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제철 음식은 바로 '석화'다.
돌에 핀 꽃이라 불리는 석화(石花)는 11월부터 시작해 12월 중순이 제철이다.
석화는 어패류 중에서 비타민과 미네랄 등 각종 영양소를 가장 이상적으로 갖고 있어 겨울철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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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으로 먹기, 구워 먹기 등 석화를 먹는 방법은 다양하다.
그중에서도 간단하게 쪄서 먹는 따끈따끈한 석화찜은 비린맛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어 인기가 좋다.
살이 통통하게 차올라 윤기를 뿜어내는 석화의 비주얼이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잘 쪄낸 석화를 초장 등의 각종 양념에 푹 찍어 먹으면 그 고소한 풍미가 입안을 가득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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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방이 적고 살이 단단한 석화는 추울수록 탄력이 더해 맛이 깊어진다.
쫄깃 탱탱한 제철 석화를 맛본 이들은 모두 입 모아 '소주 도둑'이라 말한다. 석화찜을 먹으면 소주를 꼭 먹어줘야 한다는 후문이다.
이번 주말, 제철 맞은 굴을 먹으며 입안 가득 피어오르는 겨울 바다향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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