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2일(금)

오이 싫어하는 사람들도 한 그릇 '호로록' 순삭 가능한 시원+상큼 '오이냉국'

인사이트Instagram 'yanghanna84'


[인사이트] 민준기 = 오이 극혐러(?)들도 눈을 뒤집고 먹게 된다는 마성의 음식 오이냉국을 아는가.


눈 깜짝할 새 4월이 가고 5월이 찾아왔다. 몸을 으슬으슬하게 만들던 꽃샘추위도 갔다. 벌써 오후 기온이 20도를 웃돌기 시작했다.


이렇게 더운 날엔 속을 시원하게 만들어 줄 별미를 먹는 게 제격이다.


최근 SNS를 중심으로 많은 사람이 몸을 시원하게 만들어 주는 '오이냉국'의 사진을 게재하고 있다. 어느새 오이냉국의 계절이 벌써 돌아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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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이 띵할 정도로 시원한 오이냉국에 얼음을 동동 띄워 먹으면 온몸이 짜릿할 정도로 시원해진다.


신선한 오이와 미역이 들어간 오이냉국에 한 번 숟가락질을 시작하면 바닥을 보일 때쯤에서야 멈추게 될 것이다.


혀끝을 톡 쏘는 특유의 식초의 맛은 몇 번 먹어도 색다른 자극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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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큼한 맛 때문인지 평소 오이 냄새만 맡아도 치를 떨며 극혐하던 사람들도 오이냉국은 제법 잘 먹는 경우가 있다.


물론 찐 오이극혐러들은 오이냉국조차 싫어한다.


향긋한 오이냉국은 맛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좋다. 미역이 들어있어 빈혈에도 좋고 소화도 잘된다.


가만히만 있어도 땀이 삐질삐질 나기 시작했다면 슬금슬금 찾아오고 있는 더위를 오이냉국으로 시원하게 날려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