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인사이트] 최동수 기자 = "우리나라 돈가스 중 최고다"
이 가게의 돈가스를 접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훌륭한 맛에 감탄하며 한 말이다.
지난해 11월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통해 돈가스 전문점 연돈을 만난 백 대표는 역대급 돈가스라는 극찬과 함께 가게가 발전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며 인연을 이어갔다.
방송이 나간 이후 연돈은 초심을 잃지 않은 훌륭한 맛과 정직한 영업으로 큰 인기를 얻었지만 뜻밖의 논란을 낳았다.
Instagram 'yeondon2014'
연돈의 돈가스를 먹기 위해 밤을 새우며 대기하는 인원들 때문에 주민들의 민원이 폭발했고 결국 백 대표의 도움을 받아 제주도로 이사했다.
제주도에서도 큰 인기를 얻던 연돈의 사장 김응서 씨는 지난 23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연돈의 기술과 노하우를 아낌없이 알려줄 수제자를 모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모집 공고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 유니폼을 입은 사장님의 모습이 담기기도 했다.
이 모습을 접한 누리꾼들은 연돈이 한신포차, 새마을식당 등의 체인점이 포함된 '더본코리아'로 들어간 게 아니냐는 추측을 하고 있다.
Instagram 'yeondon2014'
인사이트는 해당 논란에 대해 '더본코리아' 측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해당 추측에 대해 더본코리아 측은 "더본코리아 디자인팀이 연돈의 오픈 과정을 돕게 됐다"며 "매장에 걸 프로필 사진을 촬영하는 과정에서 준비해온 주방복이 없어 회사에 있는 유니폼을 입고 촬영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연돈은 프랜차이즈가 아닌 개인사업자로 영업하고 있으며, 개인 사업을 지원해주기 위해 프로필 사진 촬영을 도와준 것"이라고 덧붙였다.
Instagram 'yeondon2014'
백종원 대표의 전폭적인 도움을 받으며 제주도로 이사하게 된 연돈은 개인사업자이다 보니 장사를 시작하는 과정에서 많은 부분이 부족했다.
하지만 백 대표가 운영하고 있는 음식 체인 전문 업체 '더본코리아'의 도움을 받아 성공적인 연착륙에 성공했다.
한편 지난 12일부터 제주도에서 새롭게 오픈한 연돈은 엄청난 인기 속에 1일 100인분 한정으로 돈가스를 판매하고 있다.
tvN '집밥 백선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