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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음주 약속이 잦은 연말, 혹시 빈속에 탕 안주로 대충 요기하다가 다음날 지독하게 쓰린 속을 달래고 있지는 않은가.

든든한 안주를 먹으면 좋으련만 소주에 느끼한 면 요리가 안 땡겨 오늘도 앞에 있는 탕만 호로록 마신다면 소주에 딱 어울리는 든든한 안주를 소개한다.

'황제비'라는 이름의 해당 메뉴는 커다란 쟁반 한 판에 꼬막무침, 꼬막 비빔밥, 육회, 육회 비빔밥이 다 들어있는 술안주 메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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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쟁반을 4등분 해서 각각 하나씩 깔려 있으며 중간에는 신선한 노른자가 톡 박혀있다.

먹는 방법은 매콤하게 간을 낸 꼬막무침에 고소한 양념 비빔밥을 적당히 버무려 한 술 가득 퍼 '옴뇸뇸'(?) 먹어주면 된다.

국내산 꼬막의 바다 깊은 내음이 오독오독 씹히며 온 입에 퍼져나가면 어느새 톡 쏘는 매콤한 맛이 비린내를 잡아준다.

여기에 시원한 소주를 한 잔 들이켜면 깔끔하게 입안이 정리된다. 그리고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육회비빔밥에 눈길을 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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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회비빔밥은 노른자에 톡 찍은 육회를 얹고 한술 크게 떠서 먹으면 되는데 고소하고 쫄깃쫄깃한 육회의 식감이 완벽하게 어우러진다.

든든하게 빈속을 채우는 것은 물론, 술맛 제대로 돋우는 '맛없없' 조합의 꼬막과 육회의 맛에 숟가락질을 멈추기가 힘들 것이다.

'황제비'의 가격은 2만 원대 초반으로 홍대, 건대, 대구, 부산 등에 있는 프랜차이즈 지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오늘은 밥안주 '꼬막 육회 비빔밥'으로 당신의 빈속을 든든하게 채우며, 쓰린 속 걱정 없이 즐거운 술자리를 가져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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