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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향긋한 마늘 향과 달달함이 만나 웬만해서는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 '마늘빵'.
빵집에 가면 흔히 보이는 빵이지만 여기 더욱 특별한 마늘빵이 있다.
강릉 여행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하는 역대급 맛집으로 유명한 '팡파미유'의 '육쪽마늘빵'이다.
그런데 최근 빵덕후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강릉의 전설 '육쪽마늘빵'을 서울에서도 맛볼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SBS '생활의 달인'
Instagram '900211_'
강릉 여행 필수코스로 꼽히며 지난 2월 SBS '생활의 달인'에 나오기도 했던 팡파미유의 강릉 육쪽마늘빵은 비주얼부터 독특하다.
기존의 마늘빵은 바게트를 얇게 썰어 만들지만 육쪽마늘빵은 빠네 파스타를 만들 때 쓰이는 하드롤빵을 사용한다.
이곳만의 비법으로 만들어진 고소하고 담백한 하드롤빵을 마늘처럼 여섯 조각으로 칼집을 낸 후 그사이에 마늘 크림소스를 터져 나올 정도로 가득 넣고 한 번 더 빵을 마늘 소스에 촉촉이 적신 다음 오븐에서 바싹 구워냈다.
향긋하면서도 달콤한 마늘 소스와 고소한 빵이 만난 먹음직스러운 냄새가 행인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할 정도라고.
Instagram 'muk._.sarah'
특히 육쪽마늘빵을 맛본 빵덕후들은 겉은 바삭바삭하고 안은 쫄깃한 '겉바촉촉' 식감이 일품이라며 극찬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천호동 현대백화점과 명동 신세계백화점에서는 각각 오는 26일, 31일까지 강릉의 명물 육쪽마늘빵을 실컷 맛볼 수 있는 팝업스토어를 진행하고 있다.
역대급 마늘빵을 이제는 서울에서도 맛볼 수 있게 되면서 팡파미유 팝업스토어에는 매일 사람들이 줄을 선다는 후문이다.
Instagram 'park_sy11'
팡파미유 강릉 육쪽마늘빵은 앞서 롯데백화점 소공동 본점과 잠실점에서 지난 10월 2일부터 6일까지 판매되기도 했지만 기간이 너무 짧아 맛보지 못해 아쉬워하는 이들이 많았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조금 더 긴 기간동안 여유롭게 진행되니 이 기회를 놓치지 말길 바란다.
또 언제 서울에서 맛볼 수 있을지 모르니 말이다.
이번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육쪽 마늘빵과 로맨틱한 와인을 곁들여보는 것도 좋겠다.
한편 육쪽마늘빵의 가격은 1개에 3,900원 이며 1박스(4개입)는 15,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