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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한국인이 가진 체력의 원천은 '밥심'이라는 말이 있다.

닭갈비, 삼겹살, 막창 등 아무리 '최애' 음식일지라도 마무리를 장식하는 '볶음밥'이 없으면 무언가 빠져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소주와 찰떡궁합을 이루는 안주의 제왕 '오돌뼈'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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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입 두입 안주로 먹다 보면 마음껏 먹어도 먹은 것 같지 않은 허한(?) 느낌이 생길 것이다. 여기에 공감한다면 당신에게는 오돌뼈 볶음밥이 필요하다.

오돌뼈에 다양한 재료를 투하해 만드는 오돌뼈 볶음밥은 식감이 예술이다.

오독오독 씹히는 오돌뼈는 그 어떤 재료와도 천상의 궁합을 뽐내며 감칠맛을 폭발시킨다.

만드는 방법도 쉽다. 거창한 재료가 아니어도 좋다. 먹다 남은 오돌뼈에 찬밥과 김 가루만 투하해도 둘이 먹다 하나가 죽어도 모르는 꿀맛이 탄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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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맛있게 즐기고 싶다면 밥 위에 치즈를 올려도 좋다. 노릇노릇하게 녹은 치즈가 고소함과 감칠맛을 추가해 줄 것이다.

오늘 하루도 수고한 나에게 작은 보상이 필요한 시점이다.

지금 당장 친구들과 삼삼오오 모여 오돌뼈 볶음밥을 즐기며 입안에서 벌어지는 소소하지만 풍성한 행복을 누려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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