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 'gracieuxyh'
[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어릴 적 부모님이 사다 주시면 함박웃음이 절로 나오던 추억의 아이스크림 '셀렉션'.
작은 단품 여러 개가 한 상자에 꽉꽉 차 있었기에 마치 아이스크림 '세트'를 선물 받은 기분이었다.
앙증맞은 포장지를 싹 벗긴 후 조심스럽게 혀를 날름거리면 어느새 입속으로 모두 사라져버리곤 했다.
Instagram 'mini__foodlike'
특히 셀렉션은 달달한 초코맛과 상큼한 딸기맛으로 구성돼 취향에 따라 하나씩 골라 먹는 재미가 쏠쏠했다.
그래서인지 형제자매나 친구들 사이에서는 셀렉션을 두고 '초코파 VS 딸기파'로 나뉘기도 했다.
달콤한 맛을 더 좋아하는 이는 죽어도 초코맛을 고집했으며, 초코는 쏙 빼놓고 딸기맛만 모두 골라 먹는 이도 있었다.
집에 사다 둔 셀렉션 통에서 어느 것이 더 빨리 사라지는가를 보면 무슨 맛을 더 선호하는지 단숨에 파악이 가능했다.
Instagram 'limggg'
매번 우리를 혼란(?)에 빠트렸던 셀렉션 '초코파 VS 딸기파'.
이 글을 읽는 당신도 달콤함과 상큼함 사이에서 고민해본 적이 있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둘 중 어느 파에 속했는가. "둘 다 좋아했다"는 두루뭉술한 답변은 금지다.
Instagram 'yu._.rr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