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 'sse0_2'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전 국민을 긴장케 하는 무더위가 다시 찾아오고 있다.
온몸이 타들어 갈 듯한 여름, 많은 이들이 찾는 건 뭐니 뭐니 해도 역시 빙수가 아니겠는가.
특히 녹차 덕후들이라면 기승전'녹차 빙수'를 외칠 정도로 매일같이 녹차 빙수만 찾게 된다.
그런 그들을 위해 올여름 반드시 가야 할 달콤쌉싸름 녹차 빙수 맛집 리스트를 준비했다.
"보기 좋은 '녹차 빙수'가 맛도 좋다"는 말처럼 비주얼과 맛 모두 사로잡은 5곳을 지금부터 알아보자.
담장옆에국화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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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전통 간식을 테마로 한 고즈넉한 분위기의 카페다.
빙수를 1인분씩 따로 주문해도 되고 2인분으로 주문해도 상관없다.
'녹차 팥빙수'는 중간에 콕콕 박힌 인절미와 맨 위에 올라간 녹차 아이스크림이 비주얼 재미를 더해준다.
도쿄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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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지지 않을까 걱정될 정도로 산처럼 쌓아주는 대혜자 빙수 가게다.
빙수를 비비지 않고 얼음을 떠서 소스와 함께 곁들여 먹는 것이 특징이다.
'후지산 말차빙수'는 진한 녹차 맛이 나고 인위적인 단맛이 나지 않아 많은 이들이 만족한다고 한다.
밀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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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타래를 뭉쳐놓은 듯한 비주얼의 빙수로 유명하다.
싱그러운 비주얼 위에 살포시 얹은 나뭇잎이 더욱 눈길을 끈다.
'녹차 빙수'는 녹차와 연유 간의 밸런스가 아주 좋아 많이 텁텁하지도, 달지도 않아 딱 좋다.
연남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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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서 유명할 정도로 녹차 가루의 양이 대혜자다.
1인 1 메뉴 주문인 만큼 빙수도 1인분으로 나오는 독특한 곳이다.
'말차 팥빙수'는 팥을 리필해주며 얼음과 녹차 가루, 시럽이 소복하게 쌓여있어 부드러운 맛을 낸다.
오설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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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만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티카페로 실패할 확률이 거의 없는 곳이다.
크고 동글동글한 녹차 맛 떡으로 예쁘게 장식해서 나오며 양이 많아 두 명이 1인분을 먹어도 충분하다.
'그린티 빙수'는 얼음이 다른 곳에 비해 굵은 편이라 와그작 씹히는 맛이 일품이며 녹차의 진함과 단팥의 달콤함이 아주 조화롭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