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2일(금)

'쫄깃+달달' 타피오카 잔뜩 들어가 초딩입맛도 쭉쭉 들이킨다는 '펄+커피'

인사이트Instagram 'u_dallyya'


[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쌉싸름한 맛으로 인생의 참된 쓴맛(?)을 알려주는 '커피'.


본연의 향을 느낄 수 있는 아메리카노도 맛있지만 우유, 생크림, 아이스크림, 초콜릿 시럽 등 그 어떤 것과 섞어놔도 완벽한 궁합을 뽐내는 최고의 음료다.


버블티 열풍이 불고 있는 요즘, 커피와 버블(타피오카)의 궁합은 어떨까.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펄 커피'의 후기가 속속 올라와 이목을 끌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펄 커피'란 이름 그대로 커피에 '타피오카'를 곁들이는 이색 커피다. 아메리카노나 카페라떼 등 그 어떤 커피에 추가해 즐겨도 무방하다.


본래 타피오카는 밀크티나 스무디에 넣어 먹는 게 보통이지만, 최근 '커피'와도 폭풍 궁합을 자랑하고 있다.


쌉쌀한 에스프레소에 머리가 띵할 정도로 차가운 얼음이 더해진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심신을 안정(?)시키는 마법의 묘약으로 사랑받고 있다.


여기에 '쫀득쫀득'한 펄의 식감이 더해지면 '맛없없(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을 뽐낸다는 후문이다.


인사이트Instagram 'yogerpresso.sjr'


펄 커피는 카페인의 쓴맛이 싫어 평소 커피를 멀리했던 소비자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음료다.


달달한 펄이 씁쓸한 맛을 중화시켜줘 부드러운 풍미가 배가됐기 때문이다.


빨대를 통해 훅훅 빨려 들어 오는 버블이 재미와 맛을 동시에 선사해주니 일석이조를 누리는 장점이 있다.


또한 기호에 따라 펄의 양을 내 맘대로 조절하고 추가할 수 있어 '커스터마이징'으로 나만의 음료가 만들어질 수도 있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펄 커피는 공차나 아마스빈 등 커피와 밀크티를 동시에 취급하는 매장에서 '펄 추가' 옵션을 통해 즐길 수 있다. 


가격은 매장마다 다르지만 대부분 약 500원만 추가하면 펄을 듬뿍 추가할 수 있으니 부담도 적다.


연일 뜨거운 날씨가 이어지는 요즘, 시원하면서도 중독성있는 '펄 커피'를 즐기며 나른한 오후를 달래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