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2일(금)

한국 '술잘알'들 싹 다 사로잡은 '깔끔+청량' 오리지널 하이볼의 정체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땀이 삐질삐질 나는 여름, 이럴 때면 시원하게 꿀꺽꿀꺽 마실 수 있는 청량한 술이 당긴다.


이런 날 남녀 가리지 않고 사랑을 듬뿍 받는 술을 꼽으라면 단연 '하이볼'이다.


하이볼은 위스키, 얼음, 탄산수로 만든 칵테일을 말한다. 


이는 맥주처럼 쉽게 배부르지도 않고 소주처럼 도수가 너무 높지도 않다. 여기에다가 깔끔하고 시원한 맛까지 동시에 선사한다.


그래서일까 몇 년 전부터 한국에서는 토닉워터와 위스키를 섞은 상쾌한 '토닉 하이볼'이 크게 유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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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최근 토닉 하이볼 중심의 한국 시장에서 '술잘알'들의 마음을 제대로 저격한 하이볼이 등장했다.


바로 위스키와 얼음, 탄산수로 만드는 오리지널 하이볼이다.


토닉 하이볼이 혼자 마시기 좋은 하이볼이라면 오리지널 하이볼은 식사와 함께 가볍게 마시기 좋다. 


오리지널 하이볼의 매력은 정말 어마무시하다. 깔끔한 맛과 향 덕분에 어느 음식과 먹어도 곧잘 어울린다.


특히 일본 튀김류와 매우 잘 어울리는데 튀김의 기름진 맛을 상쾌하게 잡아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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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하이볼의 매력에 한 번 빠지면 멈출 수 없다는 것이 하이볼 매니아들의 전언이다.


또한 도수가 낮고 숙취가 적다는 점에서는 사실 '알쓰'들에게도 깔끔하고 가볍게 마시기 좋은 술이다. 


오리지널 하이볼 중에서는 산토리 위스키의 가쿠빈으로 만든 '가쿠 하이볼'이 대표적이다.


1937년 출시된 위스키 가쿠빈은 깊은 풍미가 일품이다. 아직 하이볼의 맛을 제대로 느껴보지 못한 입문자들이라면 '가쿠 하이볼'을 먼저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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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 대중적인 제품보다 한 차원 높은 수준의 하이볼을 맛보고 싶다면 '치타 하이볼'이 좋겠다.


산토리의 싱글 그레인 위스키인 치타는 깔끔한 맛과 개성있는 오크향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하이볼 좀 먹어봤다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것이다.


다양한 색상의 시럽을 타 영롱한 빛깔을 뽐내는 '플레이버 하이볼'은 또 어떨까. 


향긋한 맛과 향은 물론, 하이볼 한잔으로 로맨틱한 분위기까지 자아낼 수 있어 친구 또는 연인과 마시기 좋은 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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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에서 이자카야나 바가 아닌 집에서도 완벽한 하이볼을 먹을 수 있는 전문가들의 비법도 살짝 소개한다.


먼저 차갑게 냉장한 하이볼 잔에 1/8로 커팅한 레몬을 가볍게 짜 넣는다. 레몬을 처음에 넣는 이유는 마지막에 넣으면 레몬맛이 너무 강해지기 때문이다.


이후 잔에 얼음을 가득 담은 후 차가운 위스키 30ml를 넣는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그리고 제대로 된 하이볼을 맛보려면 얼음 가득, 1:4 비율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위스키 양이 적거나 얼음이 적으면 금방 녹아 밍밍한 맛이 돈다.


그 뒤 탄산수를 따를 때는 잔을 45도 기울여 거품이 생기지 않도록 잔의 안쪽 면을 따라 내려가도록 따른다. 그렇지 않으면 탄산이 금방 빠져버린다.


또 과하게 섞지도 말아야 한다. 얼음을 가볍게 한번 들었다 올리기만 해도 충분하다.


위 설명대로만 따라하면 집에서도 바텐더가 만들어준 듯한 산토리 하이볼을 마실 수 있다.


인사이트빔산토리 코리아


뿐만 아니라 올해부터는 전국 50개 이자카야 등에서 완벽한 비율의 오리지널 하이볼을 만들어주는 하이볼 서버(하이볼 머신)를 만날 수 있다. 하이볼 서버가 있는 매장이라면 전국 어디서나 가장 맛있는 하이볼을 맛볼 수 있다.


그렇다면 오늘 저녁, 맛있는 식사와 함께 '진짜 하이볼' 산토리 오리지널 하이볼을 가볍게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한잔만으로도 당신에게 최고의 기분을 안겨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