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2일(금)

아메리카노 위로 '솜사탕비' 녹아내려 달콤 쌉싸름의 정석이라는 '구름 커피'

인사이트sethlui.com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달콤한 솜사탕이 비처럼 녹아내리는 커피를 상상이라도 해본 적이 있을까.


여기 상상을 현실로 만든 재주꾼이 있어 놀라움을 자아낸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는 인스타그램 감성이 물씬 묻어나는 꽃과 구름, 커피의 완벽한 3조합 사진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사진에서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카메라 셔터를 연신 누르게 만드는 아름다운 비주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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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독특한 비주얼은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카페 '멜로워(Mellower)'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시그니처 메뉴다.


일명 '스윗 리틀 레인(Sweet little rain)'이라 불리는 이 메뉴는 몽실몽실한 솜사탕이 아메리카노의 뜨거운 증기와 만나 커피향을 품은 달달한 '솜사탕비'가 내리는 독특한 구조를 갖고 있다.


달콤한 '솜사탕비'가 녹아내려 아메리카노 위에 안착하면 시럽이 따로 필요 없는 최상의 커피가 만들어지는 것.


신맛이 나는 아메리카노와 달콤한 솜사탕이 만나 뿜어내는 진한 캐러멜 커피향 또한 이 메뉴를 즐겨야 하는 이유 중 하나다.


인사이트(좌) sethlui.com, (우) heysesame.com


놀랍게도 많은 커피 애호가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스윗 리틀 레인'은 한국 김진규 바리스타의 작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멜로워 카페를 방문해 '스윗 리틀 레인'을 마셔 본 소비자들은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 마시면 세상을 다 가진 듯한 여유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라고 호평했다.


인스타그램 감성을 가득 담은 '구름 커피'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예쁘다", "내 인스타 피드에 담고 싶다", "각설탕이 따로 필요 없을 듯", "솜사탕만 따로 먹어도 맛있을 듯"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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