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2일(금)

급식 맛없는 날 친구들끼리 재료 하나씩 가져와 해먹으면 핵꿀맛인 '대야 비빔밥'

인사이트(좌) Instagram 'kite_jin' , (우) Instagram 'm02.won'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분명 아침까지만 해도 별생각이 없었는데 왜 학교에만 도착하면 기다렸다는 듯이 배꼽시계가 울리는지 정말 모르겠다.


아직 점심시간까지 한참 남았는데 시시각각으로 울려대는 꼬르륵 소리 때문에 애꿎은 시계만 노려보기 일쑤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점심시간이 다가왔지만, 급식 메뉴가 별로 끌리지 않아 매점으로 향할 수밖에 없던 학생들은 당장 이 방법을 이용하자.


인사이트(좌) Instagram 'kite_jin' , (우) Instagram 'happy____yun'


바로 커다란 대야에 온갖 재료를 한가득 들이부어 쓱쓱 비벼 먹는 마성의 비빔밥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는 것이다.


우선 개인별로 고추장·밥·참기름·계란후라이·각종 나물 등 비빔밥 재료를 겹치지 않게 하나씩 챙겨서 학교로 가져온다.


같이 나눠 먹을 인분만큼의 양을 챙겨왔다면 준비한 대야에 가져온 것들을 다 담아 한마음 한뜻으로 비벼준다.


그 후 크게 한스푼 떠서 먹기만 하면 끝이다. 이 과정을 바닥이 뚫릴 정도로 반복하면 된다.


인사이트Instagram '00_dancer_jin'


이렇게 먹으면 인생을 살면서 먹은 비빔밥 중 최고로 맛있다는 생각이 듦과 동시에 매일매일 먹고 싶어 진다고 한다.


교실에서 둥글게 모여앉아 먹고 후식 아이스크림까지 먹어준다면 친구들과의 우정은 물론 소소한 추억까지도 쌓을 수 있다.


지금부터 친구들과 회의를 통해 각자 재료를 정하고 어떻게 비벼야 더 맛있을지 진지하게 연구한 후 먹어보도록 하자.


인사이트Instagram 'minhye_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