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 'bluebottlecoffee_korea'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커피계의 애플로 통하는 '블루보틀'이 다음 달 3일 국내 1호점을 드디어 오픈한다.
18일 오후 블루보틀커피코리아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성수점의 오픈 날짜를 공개했다.
브랜드의 상징과도 같은 '1호점'이 들어서는 곳은 바로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이다.
성수동은 젊은 아티스트와 디자이너들이 주로 활동하는 지역이다. 그리고 서울의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새로운 형태의 문화가 형성된 곳이다.
Instagram 'bluebottlecoffee_korea'
이러한 이유로 블루보틀이 국내 1호점 위치를 성수동으로 지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한국은 일본에 이어 블루보틀이 두 번째로 해외로 진출한 국가가 된다.
블루보틀은 미국 3대 스페셜티 커피 중 하나로 꼽힌다. 2002년 '커피광'이라 불리던 클라리넷 연주자 제임스 프리먼이 신선한 커피를 직접 만들겠다며 친구의 차고에서 블루보틀을 만들었다.
'슬로우 커피'로 유명한 이곳은 주문을 받으면 로스팅한지 48시간이 지나지 않은 원두를 갈아 핸드드립 방식으로 커피를 제조한다.
느린 만큼 높은 품격을 자랑해 기다리는 시간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소비자들이 열광한다는 게 해외에서 블루보틀을 먼저 접해본 이들의 평이다.
Instagram 'bluebottle'
미국 현지 언론은 "스타벅스가 마이크로소프트라면, 블루보틀은 애플이다"라고 하기도 했다.
블루보틀의 국내 1호점의 공식 오픈 날짜가 확정됐다는 소식에 커피 마니아는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블루보틀은 상반기 중 국내 2호점을 종로구 삼청동에 오픈할 예정이다.
Instagram 'bluebott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