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2일(금)

일반 복숭아보다 '2배'로 달콤해 맛보면 무조건 중독된다는 '납작복숭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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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이경은 기자 = 달콤한 맛과 귀여운 비주얼로 눈과 입을 동시에 즐겁게 하는 복숭아가 있다.


일반 복숭아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달콤한 과즙이 꽉 찬 '납작 복숭아'가 그 주인공이다.


날씨가 점점 따뜻해지면서 벌써부터 여름 대표 과일로 손꼽히는 복숭아를 맛보고 싶어 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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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일까.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럽에서 맛볼 수 있는 '납작 복숭아'의 사진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사진 속에는 누군가 깔고 앉은 것처럼 납작해진 모양을 한 복숭아가 자리하고 있다.


이렇듯 남다른 비주얼을 갖춘 납작 복숭아는 일반 복숭아보다 훨씬 더 달달한 맛이 특징이다.


복숭아 특유의 상큼한 향과 수분 가득한 과육이 한 번 먹으면 잊을 수 없는 맛을 선사한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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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외모와 매력적인 맛을 가진 이 납작 복숭아의 실제 이름은 Bergpfirsich(산 복숭아)다.


유럽인들은 이 복숭아의 모양에서 착안해 'UFO 복숭아', '도넛 복숭아'라고 부르기도 한다.


최근에 이 복숭아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한국에서도 납작 복숭아를 재배하는 곳이 점차 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에는 매일유업 관계사 상하농원 파머스마켓이 국산 납작 복숭아를 판매해 대란을 일으킨 바 있다.


8월 말부터 9월 초가 적기라고 알려진 납작 복숭아를 올해도 국내에서 맛볼 기회가 주어진다면 꼭 먹어보길 추천한다. 한 번 먹으면 빠져나올 수 없는 맛을 선물할 테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