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Super OllyT'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런던 아이돌' 손흥민이 런던 현지 거리 한복판에서 순식간에 수백 명의 팬을 모여들게 하는 '인싸력'을 뽐냈다.
지난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허더즈필드전을 치르고 퇴근하는 손흥민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등장했다.
토트넘 홋스퍼 소속 손흥민은 이날 영국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허더즈필드전을 마치고 퇴근하는 길이었다.
토트넘 구장 인근으로 보이는 거리에서 손흥민의 승용차를 에워싼 수많은 인파의 모습이 진 광경을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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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모두 한목소리로 손흥민의 응원가 'Nice one sonny, Let’s have another one(잘했다 손흥민, 한 골 더 넣자)'을 외쳤다.
카메라를 꺼내 들고 도로를 점거(?)해가면서까지 손흥민의 모습을 담으려 애쓰는 시민들의 모습도 보였다.
특히 몇몇 팬은 손흥민을 가까이 보기 위해 친구의 어깨에 목마를 탄 채 이리저리 움직였다.
이같은 진풍경에 해당 영상을 찍던 현지 누리꾼은 웃으며 "오 마이 갓(Oh My God)"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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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반응에 차에 타고 길을 지나던 손흥민은 특유의 밝은 미소를 보이며 지나가는 팬들에게 손을 흔들어주는 모습을 보였다.
스포츠 스타 손흥민의 인기와 영향력이 한국을 넘어 영국 수도 런던까지 널리 퍼졌음을 실감할 수 있는 광경이었다.
손흥민은 이날 허더즈필드전에서 후반 42분 교체 출전했다.
연이은 선발 출장으로 잠시 쉬어갈 만했으나, 손흥민은 감각을 잃지 않고 등장 6분 만에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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