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구장서 역사적인 ‘결승골’ 꽂아넣은 손흥민에 MOM 주자는 토트넘 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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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새 구장의 개장 첫날, 첫 번째 골이자 결승골을 장식한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눈부신 활약을 보여준 손흥민은 토트넘 공식 페이지 MOM(Man Of the Match) 투표 1위는 물론, 현지 매체들이 선정한 최고의 선수까지 차지했다.

4일(현지 시간) 토트넘의 손흥민은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크리스털 펠리스와의 2018-19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홈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렸다.

후반 10분 터진 손흥민의 골과 35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쐐기골이 더한 토트넘은 상대팀을 2대0으로 누르고 기분 좋게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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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 후 현지 매체와 소속팀 토트넘은 손흥민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토트넘이 공식 트위터에 올린 MOM 팬 투표에서 손흥민은 무사 시소코를 압도적으로 넘어선 1위를 기록 중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역시 손흥민에게 최고 평점 8점을 부여하며 MOM으로 선정했다. 이날 경기에 뛴 양 팀 선수 중 8점을 받은 건 손흥민뿐이다.

손흥민의 이번 득점 기록은 여러모로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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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14일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도르트문트전 이후 약 2달께 이어진 득점 침묵을 깨뜨렸다.

리그에서도 5경기 연속 이어졌던 득점 침묵을 깨뜨리며 12호골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새구장 1호골이라는 점에서 토트넘 역사에 길이 남게 됐다.

한편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최근 리그 5경기 무승(1무 4패)을 벗어났으며, 승점 3점을 챙겨 아스널을 제치고 3위(64점)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