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 'boing8b'
[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흔히 맛있는 음식 앞에서 우리는 음식을 총 3번 먹는다고 표현한다.
비주얼을 즐기며 눈으로 먹고, 냄새를 음미하며 코로 먹고, 마지막 단계에서 '입'으로 먹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제는 총 4번 먹는 것으로 표현해야겠다. 음식을 '귀'로도 먹을 수 있는 시대에 도래했으니 말이다.
"음식을 어떻게 귀로 먹어?"라는 의심을 싹 가시게 해줄 '톡톡치킨'을 소개하겠다.
Instagram 'lee_kyunghwan96'
톡톡치킨은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 '치킨플러스'가 올봄 공개한 신상 메뉴로, 치킨에 사탕을 뿌려 먹는 이색 치킨이다.
톡톡치킨 시리즈는 핫쵸킹, 양념, 크리미어니언, 꿔바로우 총 4가지로 출시됐다.
이 중에서도 톡톡 사탕과 가장 궁합이 좋은 치킨은 '핫쵸킹'으로 꼽힌다.
얼얼함이 감도는 매콤한 '핫쵸킹' 치킨에 따끔하면서 톡톡 터지는 사탕이 더 해져, 입안에서 화산이 폭발하는 듯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고 전해진다.
YouTube '엠브로'
기본 베이스인 프라이드 치킨 자체가 육즙이 풍부하고 고소해 오묘하면서도 중독적인 맛을 선사한다고.
더욱이 유튜버이자 먹방 BJ로도 유명한 '엠브로'까지 해당 치킨에 무장해제돼 더욱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엠브로는 유튜브에 공개한 해당 치킨 영상에서 톡톡 터지는 식감을 한껏 즐기며 시청자들에게 소리를 이용한 ASMR '귀르가즘'을 선사했다.
치킨을 먹는데 치킨 튀기는 소리가 들리는 마법, 당신도 오늘 밤 그 황홀한 식감을 느껴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