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3일(토)

의외로 어울린다는 말에 도전정신 불러일으키는 '혼종 커피' 5가지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늘 즐겨 찾는 음식도 계속 먹으면 질리게 된다. 


그래서인지 요즘 편의점이나 다른 식당에서는 종종 '나만의 레시피'를 만들어 좋아하는 음식을 색다르게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요즘 SNS 등 각종 온라인 매체들을 타고 기존 요리들을 섞는 레시피가 유행하는 가운데, 우리가 늘 습관처럼 마시는 커피에도 이색적인 레시피가 등장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름과 레시피를 들으면 "이게 뭐야?" 하는 의문이 생길 수도 있지만, 왠지 자꾸만 도전해보고 싶게 만드는 이색적인 혼종 커피 5종을 소개한다.


1. 아샷추 = 복숭아 아이스티+에스프레소 샷 추가


인사이트Instagram 'cafe.jeremy_bearimy'


요즘 가장 '핫한' 혼종 커피는 바로 '아샷추'가 아닐까 싶다. 


달콤한 복숭아 맛 아이스티와 에스프레소 샷이 어우러진 이 음료는 카페 알바생들이 주문을 받고 오히려 황당해한다는 '메뉴판에 없는 메뉴'다.


복숭아의 향긋하면서 달달한 맛에 쌉쓰름한 에스프레소 샷이 추가되면서 누구도 흉내 내지 못하는 맛이 완성된다.


이 음료는 누구보다도 현재 호불호가 크게 갈리고 있다. 달콤쌉쌀한 맛에 중독된다는 의견과 그냥 담배 재떨이가 섞인 것 아니냐는 혹평이 치열하게 서로 불붙고 있다.


2. 민샷추 = 민트 티+에스프레소 샷 추가


인사이트Instagram 'cozystay_studycafe'


민트는 그 자체로도 호불호를 가지고 있는 음식 재료다. 특유의 화한 느낌이 나는 향에 치약 맛이 난다는 사람들은 민트가 들어간 음식을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민샷추를 마시면 입안을 휘감는 개운한 민트향과 기분이 좋아지는 쌉쓰름한 커피의 맛이 함께 하면서 독보적인 맛을 경험해 볼 수 있다.


"마치 양치하다가 커피를 마시는 기분"이라는 평도 있다지만, 민트를 좋아한다면 과감하게 도전해 볼 것을 추천한다.


3. 미샷추 = 미숫가루+에스프레소 샷 추가


인사이트Instagram '04.30.95'


이름만 들어도 든든한 미숫가루는 특유의 고소함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미샷추는 비교적 호불호가 강하지 않은 편이다.


우유에 탄 미숫가루와 에스프레소 샷이 만나 커피 맛이 미숫가루의 고소함을 더 배가시켜 준다. 미숫가루가 건강식으로 만들어진 만큼, 식사 대용으로도 손색이 없다는 후문이다.


곡물이 주는 고소함과 커피 맛의 조화를 느끼고 싶다면, 미샷추로 고소함이 쏟아지는 맛에 도전해보자.


4. 토샷추 = 토피넛 라떼+에스프레소 샷 추가


인사이트Instagram '__sseul_'


토피넛 라떼 자체도 커피 메뉴이기 때문에 기본 샷이 들어가 있지만, 에스프레소 샷을 추가하면 기존 견과류 맛이 강해 약했던 커피 맛이 살아나면서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커피 맛 우유와 더 가까운 맛이던 토피넛 라떼가 샷 추가를 만나면 더 커피 맛이 녹아 있는 메뉴로 탄생하는 것이다.


토샷추는 일반 카페에서도 토피넛라떼를 시킨 후 샷 추가만 주문하면 되므로 접하기 가장 쉬운 메뉴라고 볼 수 있다.


5. 밀샷추 = 밀크티+에스프레소 샷 추가


인사이트Instagram '2nna_'


부드러운 향이 일품인 밀크티에 쌉싸름한 커피 맛이 얹어지면 그야말로 분위기가 절로 나는 '향긋함'의 끝판왕이 된다.


이 밀샷추는 홍콩에 가면 맛볼 수 있는 밀크티 '원앙차'와 비슷한 맛을 자아낸다.


홍차 마니아가 밀샷추를 주문할 경우에는 일반 밀크티보다 더 진한 양이 나는 얼그레이 티를 선택할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