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3일(토)

'새콤달콤+짭짤'한 맛으로 봄나들이 도시락 메뉴에 찰떡궁합(?)인 '딸기 김밥'

인사이트Instagram 'seyounginsight'


[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시간도 없는데 김밥이나 먹을까?", "먹을 게 없는데 김밥으로 간단하게 때울까?" 


시간 없을 때 간단하게 때우는 음식. 우리가 늘상 김밥을 부를 때 따라붙는 수식어로, 김밥에 대한 편견으로서 굳어진 말이다.


하지만 여기, 김밥을 향한 '오해'에 맞서 당당하게 신개념 퓨전 요리로 변신한 김밥이 있다.


계절과일 딸기와 김밥이 만난 '딸기 김밥'이 그 주인공이다.


인사이트Instagram 'seyounginsight'


공개된 사진을 보면 고슬고슬한 밥 위에 우엉, 당근, 시금치 등 다양한 속 재료가 한가득 올려진 모습이다.


그런데 그 속에서 유독 존재감을 발휘하는 물체, 시선을 강탈하는 새빨간 딸기가 보인다.


딸기 케이크, 딸기 떡, 딸기빵은 흔히 볼 수 있다지만 주식인 '밥'과의 만남에 다소 고개를 갸우뚱하는 이들도 있을 테다.


하지만 맛을 보면 편견이 달아난다. 상큼한 딸기가 아삭한 단무지와 만나 단짠단짠 마성의 맛을 선사한다.


인사이트Instagram 'seyounginsight'


딸기는 짭짤한 달걀과 부드러운 치즈와도 의외의 궁합을 드러내며 별미를 제공한다는 평이다.


딸기 김밥은 '밥'과 '후식'을 한 방에 해결해 줘 앙증맞은 비주얼뿐만 아니라 간편하다는 점에서 더욱 좋다.


연인들과 피크닉을 떠나는 계절 봄에 도시락으로 '딸기 김밥'을 준비해 보는 건 어떨까.


달콤한 딸기처럼 두 사람의 관계도 달콤하고 깊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