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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진한 마늘 향과 묵직한 달달함, '겉바속촉'의 식감을 동시에 가진 빵이 있다.
이는 강릉의 '전설'과도 같은 빵인데, 멀리서부터 풍기는 마늘 향을 맡고 그냥 지나친 이가 없을 정도라고 알려져 있다.
지난 25일 SBS '생활의 달인' 659회에는 강릉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마늘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공개된 마늘빵은 다른 마늘빵과 생김새부터 다르다.
SBS '생활의 달인'
기존의 바게트를 잘라 만든 마늘빵들과는 달리 달인의 마늘빵은 작은 단호박처럼 둥근 모습이 독특하다.
이 매장의 마늘빵은 마늘을 양배추에 감싸 숯에 구운 다음 무와 배를 간 물에 넣어 1시간가량 삶는 등의 숙성 방식이 핵심이다.
이렇게 숙성된 마늘에서는 특유의 씁쓸함 없이 단맛과 고소함만 살아있다고 한다.
달인 특유의 비법으로 숙성시켜 완성한 빵에 칼집을 내고, 그사이에 아낌없이 마늘 크림소스를 듬뿍 넣는다.
빵을 마늘 소스에 한 번 더 촉촉하게 적신 다음 오븐에서 바싹하게 구워내면 마늘빵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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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도 먹음직스럽다. 보기만 해도 촉촉하고 부드러워 보이는 마늘빵은 일명 '빵 덕후'들 사이에서 유명하다.
해당 매장의 빵을 먹어본 이들은 "'겉바속촉'한 식감이 일품이다"며 "한입 베어 무는 순간 달달함과 고소함이 입안 가득 퍼진다"는 평을 남기고 있다.
얼마나 맛있는지 이 빵 하나로 강원도를 주름잡았다는 소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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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제품은 강릉 중앙시장에 자리 잡은 '팡파미유'에서 개당 3,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마늘빵 다섯 개가 들어있는 상자 단위로 구매할 경우에는 할인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강릉에 방문할 예정이 있는 빵돌이·빵순이들이라면 마늘의 풍미가 깊게 느껴지는 이 마늘빵을 꼭 맛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