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3일(토)

신선하지 않으면 썰던 과일도 바로 버리는 동대문 크레페 할아버지의 '원칙'

인사이트(좌) Twitter 'sayit_again_', (우) Twitter 'Kiiiiiiirin'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저렴한 가격에도 맛이 보장돼 동대문의 명물이 된 크레페 가게가 화제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서울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13번 출구 앞에 위치한 크레페 노점의 정보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빠르게 공유되고 있다.


한 할아버지가 홀로 운영 중인 해당 크레페 전문 가게는 앞서 수많은 '먹짱'들 사이에서 유명세를 치른 바 있다.


이곳이 핫한 이유는 즉석에서 구운 크레페 위에 다양한 잼과 싱싱한 과일들이 올라가기 때문.


인사이트Twitter 'baegopa365'


인사이트Twitter '0408_mustard'


초콜릿 잼인 누텔라부터 사과잼, 딸기잼까지. 여기에 딸기, 바나나, 블루베리 등 과일들이 듬뿍 올라간 크레페는 감탄을 불러일으는 맛을 자랑한다.


또한 입맛에 따라 생크림이나 아이스크림 등도 추가할 수 있다.


직접 가게를 찾은 누리꾼들의 후기에 따르면 쫄깃한 크레페와 상큼하고 신선한 잼, 과일의 조화는 스트레스가 녹아내리는 맛이라고 한다.


가격은 3천원에서 4천원 사이로 아이스크림이나 생크림이 올라갈 경우 1천원이 추가된다.


인사이트Twitter 'baegopa365'


맛과 가격 모든 게 완벽한 이 가게에서 단연 최고는 바로 철저하게 위생이 관리된다는 점이다.


길거리에 설치된 노점상임에도 주인 할아버지는 크레페를 하나하나 만들 때마다 일일이 조리기구를 닦는다.


또한 신선하지 않은 과일은 바로 버리고, 손님과 돈을 주고받을 때만 장갑을 벗는다.


하루에 정해진 양만 판매하며 운영 시간은 오후 1시에 오픈해 7시 이내에 문을 닫으며, 재료가 소진되면 일찍 마감할 수 있다.


'먹짱' 유튜버 엠브로마저 감탄하게 만든 동대문 할아버지 크레페 가게를 영상에서 확인해보자.


YouTube '엠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