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22일(금)

환상 발리슛 앞세워 '통산 50번째' 해트트릭 달성한 리오넬 메시

인사이트Twitter 'FCBarcelona'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말이 필요 없는 경기력이었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세비야를 상대로 통산 50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자신의 진가를 뽐냈다.


24일(한국 시간) 스페인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는 '2018-2019 라리가' 25라운드 세비야와 바르셀로나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4-2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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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의 핵심에는 역시나 리오넬 메시가 있었다.


루이스 수아레스, 필리페 쿠티뉴와 함께 최전방에 선 메시는 0-1로 뒤진 전반 26분 환상적인 왼발 발리슛으로 동점골을 기록했다.


이반 라키티치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멈춰세우지 않고 방향만 바꿔낸 그야말로 '원더골'이었다.


세비야 바클리크 골키퍼도 손을 쭉 뻗어 공을 막아보려 했으나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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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의 골 행진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후반 22분 메시는 또 한 번의 동점골을 기록했다. 이번에는 오른발이 빛났다.


측면에서 땅볼 크로스를 건네받은 메시는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망을 흔들었다. 엄청난 궤적에 공은 또다시 바클리크 골키퍼의 손을 외면했다.


물이 오른 메시는 팽팽하던 후반 40분 칩슛으로 3번째 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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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뒤집는 골이자, 메시의 통산 50번째 해트트릭을 자축하는 골.


결국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해트트릭과 수아레스의 추가골을 묶어 4-2 역전승을 거두는데 성공했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이날 승리로 라리가 1위 자리를 유지하게 됐고, 승점 57점으로 2위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승점도 10점 차이로 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