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3일(토)

친구들과 자취방서 개강파티할 때 만들어 마시면 달달하게 취하기 딱 좋은 '딸기 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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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길었던 겨울이 지나고 파릇파릇한 봄이 다가왔다. 


이제는 케케묵은 솜이불과 안녕하고 새 학기 새기분을 맞이할 시간이다.


"이번 학기는 'A+'와 사랑에 빠져보자"는 굳은 다짐을 공유하며 친구들과 함께 먹기 좋은 술, '딸기소주'를 소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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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소주는 이름 그대로 소주에 딸기를 담가 먹는 이색 소주다.


겨울부터 초봄까지 제철을 맞는 딸기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소주와 만났을 때 천상의 하모니를 연주한다.


소주 특유의 알코올 향이 없어 '알쓰' 친구도 인상 찡그림 하나 없이 맛있게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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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최근에 딸기소주 인기가 높아져 이따금 판매하는 주점도 있다지만, 가격이 다소 비싸 마음껏 즐기기 어려웠을 테다.


자취방에서 친구들과 감질날 틈 없이 마실 수 있도록 직접 만들어 봐도 좋을 듯하다.


준비물도 간단하다. 큰 유리병과 딸기, 설탕, 담금주만 있으면 된다.


우선 유리병을 뜨거운 물로 소독해 깨끗이 말려준다. 깨끗하게 씻은 딸기는 꼭지를 제거한 뒤 물기를 제거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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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 유리병에 설탕 1/2을 깔고 딸기를 모두 넣어준다. 마지막으로 나머지 설탕 1/2을 넣고 담금주를 콸콸 부어주면 완성이다.


설탕과 담금주는 1:1.5 비율로 맞춰주면 달콤한 맛이 극대화되며, 취향에 따라 당도를 조절하면 된다.


깊은 맛을 내기 위해 2~3주의 숙성 시간을 거치면 4명이 먹다 3명이 죽어도 모를 맛이 탄생한다.


이번 개강파티는 특별하고 상큼하게 홈메이드 딸기소주와 함께해보는 건 어떨까.


인사이트JTBC '청춘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