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3일(토)

손가락으로 '터치' 한 번 하면 먹고 싶은 아이스크림 '뿅' 하고 나오는 신박한 자판기

인사이트Instagram 'pdmnu_ceo'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매끄러운 얼음 안에 생과일이 잔뜩 박혀있는 하드 아이스크림을 이제는 자판기에서 쏙쏙 꺼내먹을 수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이스크림 자판기'라는 제목으로 이색적인 자판기를 소개하는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아이스크림 자판기는 형형색색의 아이스크림들을 따로 매장에 들어가는 수고로움 없이 버튼만 눌러 사 먹을 수 있는 기계다.


자판기 전면의 대형 스크린에서 먹고 싶은 아이스크림을 고른 뒤 스크린 옆에 번호판에서 해당 번호를 누른 후 현금이나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간단하게 아이스크림을 손에 쥘 수 있다.


인사이트(좌)Instagram 'luna_n.y', (우)Instagram ' _loved.u'


아이스크림 자판기인 만큼 그 종류도 다양해 취향에 맞게 뽑아 먹는 재미가 있다.


새콤달콤한 과일들이 보석처럼 콕콕 박혀있는 후르츠 밀크부터 상큼하고 달달한 스트로베리샤벳, 귀여운 동물 발바닥 모양의 부드럽고 달콤한 초콜릿 아이스크림인 애니멀 쇼콜라까지 보이는 만큼이나 맛도 가지각색이다.


자판기에서 아이스크림을 뽑으면 깔끔하게 포장된 제품이 자판기에서 나온다. 특이한 점은 아이스크림이 이중으로 겹겹이 포장돼있다는 사실이다.


이중 포장돼 있는 제품의 겉봉지를 뜯고 아이스크림의 나무막대기를 잡고서 속 포장인 비닐을 위로 들어 올리듯이 벗겨내면 아이스크림의 영롱한 자태를 볼 수 있다.


인사이트(좌)Instagram ' _one_e_', (우)Instagram 'pdmnu_ceo'


현재 '아이스팩토리 터치'라는 이름으로 곳곳에 설치된 아이스크림 자판기는 아이스팩토리라는 아이스크림 전문점에서 출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 잠실, 코엑스, 용인, 수원 등지에 아이스크림 자판기가 설치돼 있어 행인들이 신기해하며 사진을 찍지 않고는 그냥 지나칠 수 없다는 후문이다.


가격은 3,300원에서 3,500원 선으로, 일반 아이스크림 전문점의 1인 사이즈와 가격이 비슷하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저게 아이스크림이었다니", "같은 지역인데 아직 못 봤다"라고 하며 다양한 반응을 내놓고 있다.


길을 가다가 선물처럼 마주치면 기분까지 전환되는 알록달록 아이스크림 자판기, 오늘 한번 구경해 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