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7일(화)

"레알 마드리드, 모드리치·마르셀루·베일 등 '월클' 선수 5명 방출한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호날두가 빠진 여파 탓일까.


세계 최고의 명문 구단 레알 마드리드가 자랑하는 '갈락티코'에 균열이 가기 시작했다.


올여름 대대적인 선수 이탈이 감지된 것이다.


7일(현지 시각)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거진 '스포츠키다'는 '올여름 레알에서 판매될 다섯 선수'라는 특집 기사를 보도해 이 같은 변화를 감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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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을 떠날 다섯 선수'에는 팀의 핵심 미드필더인 루카 모드리치를 비롯해 측면 수비수 마르셀루, 가레스 베일 등이 꼽혔다.


레알은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벤투스로 떠난 후 경기력이 눈에 띄게 줄었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16강에 올랐지만, 리그에서는 3위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다. 


선두 바르셀로나와의 승점 차이는 무려 8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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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팀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선수단의 재구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우선 지난 한 해를 자신의 해로 만들며 최고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까지 품었지만, 리그에서 제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모드리치가 세대교체의 희생양으로 거론되고 있다.


모드리치 입장에서는 인터밀란 등 다른 대형클럽들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어 아쉬울 게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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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최근 세르히오 레길론의 기량이 눈에 띄게 좋아지면서 벤치 행을 면치 못하고 있는 마르셀루다.


거기에 유벤투스가 호날두를 이용해 러브콜을 보내오고 있어 팀 이탈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


레알 입성 후 무려 열여덟 번이나 다치면서 실망을 안겨준 가레스 베일도 '살생부'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즌이 베일에게 있어 마지막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기회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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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키다'는 세 선수를 포함해 이스코, 마르코 아센시오를 거론하며 레알과의 작별이 유력하다고 점쳤다.


해당 보도에서는 "다섯 명 모두 대표팀에서는 중책을 맡고 있지만, 이번 시즌 팀에서 보여준 경기력은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라고 꼬집었다.


이번 보도를 비롯해 EPL의 '황제' 에당 아자르의 영입 가능성까지 커지고 있어 레알 스쿼드에 어떤 변화가 더 일어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