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21일(목)

[오피셜] '카타르 메시' 남태희, 올 여름부터 알 사드 유니폼 입는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카타르 메시' 남태희가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았다.


8일(한국 시간) 카타르 스타스리그(1부) 알 사드는 같은 리그 알 두하일에서 활약하던 한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남태희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적 시점은 올여름으로, 3년간 알 사드의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된다.


인사이트Twitter 'AlSadd S.C'


알 사드는 알 두하일과 함께 카타르 리그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중동의 강호로, 남태희는 이곳에서 사비 에르난데스와, 가비, 정우영 등과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앞서 남태희는 국내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여름 이적설을 확인시킨 바 있다.


이어 알 두하일이 지난 4일 일본 국가대표 윙어 나카지마 쇼야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하면서 남태희의 이적은 기정사실화됐다.


인사이트뉴스1


2012년 프랑스의 발랑시엔을 떠나 알 두하일(당시 레크위야)로 터전을 옮긴 남태희는 '카타르 메시'라 불리며 7년 동안 최고의 공격수로 활약해왔다.


다섯 번의 리그 우승과 함께 2017년에는 사비 에르난데스 등을 제치고 리그 MVP까지 수상하기도 했다.


그러다 지난해 11월 우즈베키스탄과의 국가대표 A매치 경기에서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입었다.


현재 남태희는 다음 시즌 복귀를 목표로 재활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