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21일(목)

호날두 침묵한 유벤투스, 아탈란타에 0-3 대패 당하며 코파 이탈리아서 탈락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호날두가 속해있는 유벤투스가 아탈란타에 패하면서 4강 진출에 실패했다.


31일(한국 시간) 유벤투스는 아탈란타와 이탈리아 베르가모에 위치한 스타디오 아틀레티 아주리 디아탈리아에서 열린 2018-2019 코파 이탈리아 8강전을 치렀다.


반드시 우승하겠다고 다짐한 것과는 다르게 유벤투스는 아탈란타에 0-3으로 패해 준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다.


데 실리오, 디발라, 루가니, 마투이디, 베르나르데스키, 벤탄쿠르, 산드루, 슈제츠니, 케디라, 키엘리니, 호날두를 선발로 내세운 유벤투스는 전반 초반부터 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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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는 호날두의 침투를 활용한 공격으로 맞섰지만 역부족이었다. 계속해서 아탈란타는 유벤투스의 골문을 두드렸고, 슈제츠니의 선방으로 간신히 실점을 막아냈다.


전반 27분 키엘리니가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교체되면서 칸셀루가 투입됐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공을 뺏긴 칸셀루는 실점 빌미를 제공했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카스타네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말았다.


당황한 모습이 역력한 유벤투스는 선제골을 내준 지 2분 만에 사파타에게 또 골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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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거세게 항의하던 알레그리 유벤투스 감독까지 퇴장당하며 그야말로 최악의 상황이었다.


후반에는 디발라 대신 코스타를 투입하며 더욱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이미 안정적으로 수비 모드에 돌아선 아탈란타의 골망을 흔들 수는 없었다.


유벤투스는 후반 41분 어이없는 실수로 다시 한번 골을 내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