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21일(목)

'국대 은퇴' 암시 게시글에 팬들 폭풍 눈물 쏟아내고 있는 기성용 인스타 상황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캡틴 기성용이 국가대표 은퇴를 암시하는 듯한 게시물을 남겨 팬들이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지난 20일 기성용은 자신의 SNS 계정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신이시여 감사합니다. 마침내 끝났습니다(THANK GOD IT'S FINALLY OVER)"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 대표팀 은퇴를 암시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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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을 중도에 그만두는 아쉬움의 표현일 수도 있지만, 지난해 6월 러시아 월드컵 이후부터 기성용의 은퇴 가능성이 계속해서 언급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기성용은 러시아 월드컵을 마지막으로 국가대표 은퇴 의사를 내비치며 이번 아시안컵이 대표선수로서 마지막 대회가 될 것을 공언한 전력도 있다.


이 같은 소식이 들리자 축구팬들은 누구보다 슬퍼했다.


인사이트Instagram 'thekfa'


한 누리꾼은 "기성용이 없는 대표팀은 상상할 수 없다"라며 "한국 축구의 보석을 잃는 셈"이라고 아쉬움을 표현했다.


다른 누리꾼들 역시 "오빠 가지 마세요", "기성용 역할 누가 대체하냐", "대표팀 정신적 지주, 기성용 선수 그동안 고생하셨습니다"라는 다양한 의견을 표출하며 기성용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 2008년 9월 요르단과 평가전을 통해 A매치에 데뷔한 기성용은 지난 7일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1차전까지 A매치 통산 110경기에 출전해 10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