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3일(토)

300명 줄 서 있는데 재료 떨어져 영업 끝난 '골목식당' 청파동 냉면집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맛으로 천하의 백종원을 무릎 꿇게 만든 '골목식당' 냉면집이 손님으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서울 용산구 청파동 냉면집의 근황이 공개됐다.


사진에 따르면 한겨울 한파와 역대 최악의 미세먼지 속, 냉면집 앞에서 기다리는 대기 손님은 언뜻 보기에도 100여 명이 훌쩍 넘는다. 


가게 앞을 넘어 인근 주택가까지 대기 줄로 넘치는 모습이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준비한 재료가 모두 소진되어 금일 영업을 종료한다'는 냉면집의 안내 문구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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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사진을 공개한 누리꾼은 "오픈이 11시 30분인데 새벽 5시부터 줄 섰다고 하더라"라며 "한 300명이 줄 섰다. 냉면 먹으려고 300명 이상이 줄 선 거 처음 본다"고 상황을 전했다.


말 그대로 "미쳤다"라는 소리밖에는 나오지 않는 풍경이다.


방송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으로 유명해진 해당 냉면집은 노부부가 운영하는 곳이다. 주방장인 사장님의 냉면 경력은 43년에 달한다고 알려졌다.


충분한 시간 숙성해 깊은 맛이 나는 냉면 위 회무침이 이 집의 전매특허다.


지난달 19일 방송분에서 백종원은 해당 냉면집의 맛에 관해 "내가 20년만 젊었어도 무릎 꿇고 기술을 배우고 싶다"라며 "더 이상 확인할 것도 없다"라고 극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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