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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호날두 없는 레알 마드리드가 안방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에 완패했다.
7일(한국 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펼쳐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8라운드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홈경기에서 0대2로 패했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는 경기 시작부터 매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전반 2분 카세미루가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허용해 선제골부터 내주고 시작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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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레알 마드리드는 반격을 위해 애썼지만 좀처럼 소시에다드의 골망을 가르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소시에다드의 강한 압박에 정신을 차리지 못해 마드리드 선수들이 거칠게 대응하기 시작했다. 옐로카드를 받기 충분한 그들의 거친 플레이는 결국 화를 불렀다.
전반 40분 옐로카드를 받은 바스케스는 후반 16분 메리노의 역습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또 경고를 받아 퇴장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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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11, 수적 열세에 놓인 마드리드는 후반 38분 루벤 파르도에 쐐기골까지 내주며 무득점 완패를 하고 말았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산티아고 솔라리 감독은 "골을 넣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골이 들어가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이번 패배로 레알 마드리드는 리그 4경기 연속 무패 행진(3승 1무)이 끊겼고, 9승 3무 6패(승점 30점)로 리그 순위도 4위에서 5위로 떨어졌다.
선두 바르셀로나와는 승점 10점 차이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