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21일(목)

눈앞에 나타난 '축신축황' 메시 보고 눈물 터져 엉엉 오열한 꼬마 팬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축구의 신 '메시'를 실제로 만난 소년은 주체할 수 없는 기쁨에 눈물을 터뜨리고 말았다.


지난 4일(현지 시간) FC 바르셀로나는 공식 트위터 계정에 병원에서 깜짝 이벤트를 선사한 선수들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바르셀로나의 대표 선수이자 '축구 황제'로 불리는 메시가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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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itter 'FCBarcelona'


꿈에서만 그리던 메시를 실제로 보게 된 어린 소년은 믿을 수 없다는 듯이 눈물을 흘렸다.


'그만 울라'는 엄마의 만류에도 닭똥같이 흐르는 눈물은 멈출 기미가 없었다.


당황한 메시는 아이의 머리를 쓰담쓰담 다독였다. 이어 울지 말라는 제스처로 다정하게 끌어안아 토닥였다.


울음을 그치는 데 특효약은 '사진'이었다.


인사이트Twitter 'FCBarcelona'


소년은 자신의 우상 메시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기 위해 눈물을 훔치고 환한 웃음을 드러내며 보는 이들에게 흐뭇함을 안겼다.


한편 메시의 깜짝 방문은 스페인에서 국내 어린이날과도 같은 '동방박사 오신 날(El dia de los Reyes Magos)'을 앞두고 구단이 마련한 행사로 알려졌다.


이날 메시를 포함한 바르셀로나 선수단은 연고지에 있는 병원에 방문해 아이들을 병문안하고 사인과 기념품을 선물하며 꿈과 희망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