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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아이언맨은 스켈레톤뿐만 아니라 마음씨도 금메달리스트였다.
지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스켈레톤 남자 금메달을 차지했던 윤성빈(강원도청)이 연말을 맞아 학대피해아동을 위해 1천만원을 기부했다.
28일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는 "한국 최초로 동계 올림픽에서 썰매 종목 금메달을 따낸 스켈레톤 국가대표 윤성빈이 학대피해아동 지원을 위해 써달라고 1천만원을 기부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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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빈은 "아동학대 뉴스를 접하면서 학대피해아동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이 없을지 고민해왔다"라며 "작은 정성이지만 이번 후원으로 많은 분이 아동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관심을 가져주시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아이들에게 힘과 용기를 전해주는 진짜 '아이언맨'이 되어주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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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은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윤성빈이 착용한 헬멧에 아이언맨 마스크 도안이 들어가 생긴 별명이다.
윤성빈의 기부금은 '아동학대 국민감시단'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굿네이버스가 학대피해아동 심리치료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