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18일(월)

호날두·베컴과 함께 맨유 역대 최고 25인에 뽑힌 '해버지' 박지성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해버지' 박지성이 다시 한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역사를 만들어낸 선수라는 인정을 받았다.


박지성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출범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대 최고의 명단'에 포함됐다. '후보 선수'였다는 일각의 근거 없는 비하를 정면으로 반박할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8일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EPL 출범(1992년 이후) '맨유 역대 최고의 선수'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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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명단에는 '축구의 신' 호날두는 당연히 포함됐고, '레전드' 데이비드 베컴도 이름을 올렸다. 빛보다 빠르면서 박지성의 베스트 프렌드인 에브라도 포함됐다.


그리고 이 명단에는 '해버지' 박지성의 이름도 있었다. 2000년대 후반 유럽을 호령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전 멤버로서 활약했다는 것을 인정받았다.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언제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중요한 경기'에 박지성을 기용했다. 절대 포기하지 않는 투지와 열정이 있었다"라면서 "안드레아 피를로를 완벽히 막기도 했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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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해당 명단에는 로이 킨, 폴 스콜스, 라이언 긱스, 네마냐 비디치, 리오 퍼디난드, 데 헤아 등이 포함됐다.


맨유 유스 출신의 대런 플레처는 해당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그런 만큼 축구팬들은 이번 박지성에 대한 평가가 더 대단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