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27일(목)

"20억 아파트 있으면서" 590만원 또 빌려달라는 시누이에 폭발한 아내

20억 원대 아파트를 보유하고도 반복해서 금전 지원을 요구하는 시누이와 이를 둘러싼 부부 갈등 사연이 알려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시누이의 반복되는 차용 요구와 남편의 폭언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기혼 여성의 사연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평소 절약하는 생활 습관을 유지해 왔으나, 씀씀이가 큰 시누이의 금전 문제로 인해 가정 내 불화가 커졌다고 털어놨다.


A씨에 따르면 시댁과의 금전 거래는 2년 전 시작됐다. 당시 시어머니의 요청으로 시누이에게 3,500만 원을 빌려줬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


자금 자체는 시어머니가 마련해 A씨 부부 통장을 거쳐 전달된 것이었으나, 시누이는 해당 차용금을 아직 상환하지 않았다.


당시 시어머니는 딸이 자꾸 돈을 빌리는 습관을 고치게 하려는 목적으로 중간에 아들 부부를 거치도록 했다. 시누이 측은 남편 명의의 20억 원 상당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평소 과도한 소비 탓에 경제적 어려움을 겪어왔다.


갈등은 시어머니가 최근 다시 전화를 걸어 "시누이가 590만 원이 급하다고 하니 대신 빌려줄 수 있겠느냐"고 요구하면서 불거졌다.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시누이의 반복되는 금전 요구와 이를 둘러싼 부부 갈등을 토로한 사연이 올라왔다.


글쓴이에 따르면 2년 전 시어머니의 요청으로 시누이에게 3,500만 원을 빌려줬다. 시어머니가 돈을 건네고 글쓴이 부부가 시누이에게 송금하는 방식을 취해 실제 부부의 돈이 지출된 것은 아니었으나, 시누이는 여전히 해당 금액을 상환하지 않았다. 시누이의 남편 명의로 20억 원 상당의 아파트가 있고 시가에서도 주기적인 지원이 이뤄지고 있지만, 평소 시누이의 과도한 소비 습관 탓에 금전 부족이 반복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시어머니는 다시 전화를 걸어 시누이가 590만 원이 급히 필요하다며 추가 지원을 요구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남편은 돈이 없다며 화를 내고 전화를 끊었으나, 글쓴이가 거절 사유를 명확히 설명하고 시누이의 과소비 습관을 지적하자 부부싸움으로 번졌다. 남편은 글쓴이 때문에 가족을 돕지 못해 죄책감이 든다며 비난을 쏟아냈다.


글쓴이는 시누이가 본인 명의의 자산을 처분하지 않은 채 가족에게 손을 벌리는 상황을 지적한 것이 비난받을 일인지 의문을 제기했다. 또한 이전에도 시댁 가족의 병원비를 지원하고 시가에 매달 용돈을 지급해왔음에도 가족을 챙기지 않는 사람으로 몰려 답답하다고 호소했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20억 자산이 있으면서 590만 원을 빌리는 것은 상식 밖", "중간에서 처신을 잘못하고 아내 탓을 하는 남편이 문제"라는 반응과 함께 "가족 간 금전 거래는 명확한 기준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