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27일(목)

李 대통령, 최태원 이어 이재용·정의선과 '밀담'... 3대 메가 프로젝트 '속도'

이재명 대통령이 이번 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잇달아 회동하며 기업 투자 점검에 나선다.


24일 재계에 따르면 이 대통령과 정 회장은 이르면 이번 주 초 만찬을 갖고 현대차그룹의 새만금 투자를 집중 논의한다.


앞서 현대차는 전북 새만금에 AI 데이터센터와 로봇 생산시설, 수소 인프라 등을 구축하는 데 약 9조 원을 투자하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정부가 추진 중인 3대 메가 프로젝트는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피지컬 AI 육성,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충을 담고 있다. 삼성전자와 SK그룹은 반도체 분야에 총 4000조 원이 넘는 투자계획을 내놨다.


뉴스1


이 대통령은 3대 메가 프로젝트를 비롯한 기업의 투자 실행 상황을 직접 챙기기 위해 재계와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대미 투자 문제도 이번 회동의 주요 의제다.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한국 기업의 미국 투자를 요구하면서 기업들은 국내 대규모 투자와 대미 투자를 동시에 진행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한편 이 대통령은 총수들과의 만남을 비공개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회동까지 포함하면 올해 최 회장과 8차례, 이 회장과는 13차례 만나게 된다.


다만 청와대는 이날 이 대통령과 정 회장의 만남 여부에 대해 "비공개 일정에 대해서는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