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과 육아 시기에도 지속적인 유흥업소 출입과 재산 은닉, 만취 소란을 반복한 남편의 행태로 인해 이혼을 고민하는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생후 6개월 된 딸을 키우고 있다고 밝힌 작성자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남편이 연애 시절부터 바른 사람인 척 행동했으나 실상은 유흥 마사지업소를 다니며 부적절한 관계를 이어왔다고 주장했다. 출산 후 산후조리원에 있던 시기는 물론 본인의 생일과 육아단축근무 기간에도 야근이나 회사 업무를 핑계 대며 유흥업소를 찾았다는 설명이다.
경제적인 신뢰 결여 문제도 지적됐다. 작성자는 남편이 급여 일부를 별도 계좌로 빼돌려 1년이 안 되는 기간 동안 1500만 원 이상을 숨겼으며, 이 자금이 모두 술과 유흥비로 쓰였다고 전했다. 남편이 결혼 전 주식 투자로 전 재산을 잃어 작성자가 자금 관리를 맡아왔음에도 속임수가 이어졌고, 지인들에게는 작성자를 과도하게 용돈을 통제하는 사람으로 몰아갔다고 밝혔다.
외박과 유흥이 적발된 후 남편은 지인들에게 알리면 나쁜 선택을 하겠다고 위협하며 사죄했고, 작성자는 자녀를 위해 한 차례 기회를 주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사죄한 바로 다음 날 남편은 술에 취해 타인의 차량을 붙잡아 귀가하다 다른 집 문 앞에서 쓰러져 잠드는 등 재차 문제를 일으켰다.
작성자는 "이런 상황에서도 결혼생활을 유지하실 거냐. 아니면 이혼을 선택하실 것 같냐. 아이가 있는 상황에서도 제가 놓는 게 맞는 건지 객관적인 의견이 듣고 싶다"고 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상습적인 거짓말과 유흥업소 출입은 개선되기 어렵다며 법적 조력을 통해 양육비를 확보하고 관계를 정리하는 편이 낫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