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속 청계천에서 한 중년 여성이 대낮에 목욕용품을 꺼내 몸을 씻는 장면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청계천에 등장한 역대급 빌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확산됐다. 한 행인이 촬영한 영상 속 여성 A씨는 원피스를 입은 채 청계천 수변 돌담길에 목욕용품들을 늘어놓고 있었다.
A씨는 미리 준비한 목욕 바가지로 청계천 물을 떠 몸에 뿌리더니 비누칠을 시작했다. 이어 때밀이 타월로 때를 미는 모습까지 드러냈다. 시민들이 오가는 한낮 시간대였지만 A씨는 아랑곳하지 않고 목욕을 계속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1960년대 같다", "사극 촬영장 쉬는 시간인 줄 알았다" 등 시대착오적 행동이라며 비판했다.
특히 비누 사용에 대한 지적이 쏟아졌다. "비누칠을 한 것이냐", "도심 하천에서 할 행동은 아니다", "왜 저러는 것인지 모르겠다" 등 부정적 반응이 이어졌다.
일부에서는 "얼마나 더웠으면 저러겠느냐"며 폭염을 원인으로 보는 시각도 나왔다.
청계천에서는 이전에도 팔석담에 던져진 '행운의 동전'을 중년 남녀가 무단으로 수거하는 장면이 공개돼 논란을 빚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