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주점에 출입한 남편에게 절교를 요구하며 갈등을 겪고 있다는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져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편의 유흥업소 방문을 목격한 뒤 해당 친구들과의 모임을 전면 금지했다는 A씨의 글이 게시됐다.
게시글에 따르면 A씨는 남편과 친구들의 모임 당시 직접 차량으로 이들을 데려다주던 중 남편 일행이 여성이 나오는 유흥업소로 들어가는 모습을 목격했다.
현장을 확인하기 위해 업소 안으로 들어간 A씨는 방에 있던 남편을 발견하고 즉시 집으로 데리고 나왔다.
A씨는 남편의 행동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시댁에도 해당 사실을 알렸다. 이후 남편과 시부모는 A씨에게 사과하며 이혼만은 막아달라고 요청했다.
갈등은 남편이 해당 친구들을 다시 만나고 싶다고 요구하면서 시작됐다.
남편은 "다시는 업소에 가지 않겠다"며 친구들과의 교류를 허락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A씨는 "친구들을 만날 경우 이혼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다.
A씨는 남편에게 "친구들 와이프에게도 알리겠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대다수는 "음란성 업소를 함께 다닌 친구들과의 관계를 정리하라는 요구는 정당하다", "문제의 원인을 제공한 쪽이 반성하지 않고 적반하장 행태를 보인다"며 A씨의 조치에 공감했다.
반면 일부에서는 "모든 인간관계를 일방적으로 끊게 하는 것은 임시방편일 뿐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되기 어렵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