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23일(금)

이강인·황희찬, 겨울 이적시장 주인공 될까... 한국 축구 스타들 대이동

이강인과 황희찬이 겨울 이적시장에서 각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PSV 아인트호번으로의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었습니다.


지난 20일(한국 시간)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는 복수의 스페인 매체를 인용하여 "PSG에서 충분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는 이강인을 아틀레티코가 타겟으로 삼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매체는 "아틀레티코가 이강인 영입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아틀레티코는 지난 2023년 이강인이 마요르카에서 PSG로 이적하기 전부터 꾸준히 관심을 보여왔던 구단입니다. PSG 이적 후에도 지속적으로 영입 의사를 표명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강인 / 뉴스1


다만 PSG 측의 입장은 다릅니다. 풋메르카토는 "PSG는 이강인을 방출할 의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지난 21일 "PSG가 이강인의 이적료를 4000만 유로(약 687억원)에서 5000만 유로(약 859억원) 사이로 설정했다"고 보도하며 적절한 이적료가 제시될 경우 이적이 성사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황희찬 역시 울버햄튼을 떠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PSV 아인트호번이 황희찬 영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PSV 아인트호번은 박지성과 이영표가 활약했던 구단으로 국내 축구팬들에게 친숙한 팀입니다. 여러 매체에 따르면 PSV는 현재 공격진의 부상으로 인한 전력 공백을 황희찬 영입으로 해결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EPL이 에레디비시보다 높은 수준의 리그이지만, 울버햄튼이 현재 리그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반면 PSV는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어 황희찬에게 매력적인 제안이 될 수 있습니다. 


황희찬 / 뉴스1


또한 PSV는 플레이오프를 통해 2025~2026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가능성도 남겨두고 있습니다.


이적 후 새로운 팀에서 주전으로 활약한다면 선수 개인에게는 좋은 기회가 되겠지만, 반대의 경우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는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이강인과 황희찬은 홍명보호의 핵심 전력입니다. 오는 6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상황에서 홍 감독은 두 선수가 소속팀에서 충분한 경기 시간을 확보하며 경기 감각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만약 이적 후 출전 시간이 오히려 줄어든다면 대표팀의 공격 전력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습니다.


유럽 축구의 겨울 이적시장은 1월 마지막 날 마감됩니다. 약 10일 남은 시점에서 두 선수가 2월 어떤 유니폼을 입고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축구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