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김희철이 과거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인해 키가 줄어들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287회에서는 '다시 노래하다! 아픔을 이겨낸 가수 힛-트쏭'을 주제로 방송되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무대로 복귀한 전설적인 가수들의 명곡들이 재조명되었습니다. 방송에서는 9위부터 1위까지 각 곡의 가수들이 겪었던 투병 과정과 극복 스토리가 상세하게 다뤄졌습니다.
김희철은 가수 김경호가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증으로 극심한 고통을 겪으면서도 무대를 계속 이어간 투병기를 들으며 깊은 공감을 표했습니다.
김희철은 "저도 여기가 다 무너져서 키가 줄었거든요. 원래는 185cm 정도였는데"라고 고백했습니다. 현재 김희철의 키는 176cm로 알려져 있어 약 9cm가 줄어든 것으로 확인됩니다.
김희철이 겪은 교통사고는 2006년에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인해 김희철은 왼쪽 발목부터 대퇴부, 엉덩이뼈까지 광범위한 신체 부위에 부상을 당했습니다.
김희철은 철심 7개를 박는 대규모 수술을 받아야 했으며, 이후 지체 장애 4급 판정을 받게 되었습니다.
김희철은 개인 채널을 통해 당시 상황을 회상하며 더 자세한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김희철은 "10년 전이었던 것 같다. 예비군 면제까지 받을 정도라 병원에 가서 검사를 했더니 진짜 못 걸을 수도 있다고, 장시간 비행도 안된다고"라며 당시의 심각했던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김희철은 "장애등급을 받으러 가는 길은 그야말로 혼란이었다. 고민 끝에 부정하며 집으로 그냥 돌아갔다"고 당시의 복잡했던 심경을 털어놓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