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윤지와 가수 알리가 故 박지선을 추모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난 30일 이윤지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알리와 함께 故 박지선의 납골당을 찾은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이윤지는 "아침에 아이들 등교 등원 완료 후 부리나케 떠난 가을 소풍"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두 사람이 故 박지선을 위해 마련한 소풍 용품들이 담겨 있었습니다.
이윤지는 "녀석들 아침 식사로 먹다 남은 사과, 간식으로 싸주고 남은 방토. 오늘 아침에 끓인 맥문동 보리차 꺼내고 돗자리를 펼쳤지. 암. 오늘은 소풍날 이니까"라며 故 박지선과의 추억을 떠올리는 듯한 글을 남겼습니다.
이어 이윤지는 "이렇게 우리셋"이라고 표현하며 故 박지선이 함께 있는 것처럼 느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그는 "오늘따라 너에게 가는 길이 낯설어 한참을 두리번 거렸어. 너는 한번도 가본 적 없는 그 길을 어찌 갔을까 싶어 마음이 소금물 삼켰을 때와 같았지"라며 故 박지선에 대한 그리움을 애절하게 표현했습니다.
이윤지는 "가을이다. 곧 단풍이 스미겠지"라고 덧붙이며 계절의 변화와 함께 故 박지선을 추모하는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알리와 이윤지는 생전 박지선과 절친한 관계를 유지해왔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편 박지선은 2020년 11월 2일 향년 3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으며, 내달 2일 5주기를 앞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