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주니엘이 갑상선 기능저하증으로 인한 급격한 체중 증가와 건강 악화로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원마이크'에 공개된 '[EP. 28 주니엘] "건강 이상으로 몸무게 10kg 폭증".. 히트곡 가수가 갑자기 사라졌던 이유' 영상에서 주니엘은 자신의 건강 문제에 대해 상세히 언급했습니다.
2012년 데뷔 이후 '일라 일라', '나쁜 사람', '귀여운 남자' 등의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으며 '제2의 아이유'라는 별명까지 얻었던 주니엘은 갑상선 기능저하증이라는 질병으로 인해 활동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주니엘은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지만 크게 활동을 못했을 때는 코로나, 제가 몸이 아팠을 때 두 가지였다"고 밝히며 활동 공백의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특히 갑상선 문제로 인한 건강 악화에 대해 "활동을 오래 쉬었다. 갑상선 기능저하가 와서 체력도 많이 깎이고, 무기력한 게 커졌다. 몸이 많이 무거워졌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습니다.
갑상선 기능저하증의 대표적인 증상인 급격한 체중 증가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언급했습니다. 주니엘은 "갑상선 기능저하 같은 경우 살이 엄청 찐다. (평소와) 똑같이 지내는데 그냥 이유 없이 살이 찐다. 부기가 안 빠져서 그대로 살이 돼 버리는 느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주니엘은 "이유 없이 살이 쪄서 '왜 이러지?'라고 생각했는데 갑상선이 낫고 약을 먹으면서 한 달 만에 8kg이 빠졌다"며 치료 후의 변화를 언급했습니다. 또한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당시에 우울감도 심해서 사람들도 아예 안 만났다"며 정신적 고통도 함께 겪었던 상황을 털어놓았습니다.
주니엘은 "제가 그때 60kg까지 쪘었다. 거의 10kg 넘게 쪄서 스트레스를 받았다"며 당시의 체중 변화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혔습니다.
현재 건강 상태에 대해서는 "수치에 크게 나쁜 게 없긴 한데 언제 어떻게 나빠질지 모르는 거라서 1년에 한 번씩 피 검사를 계속 해야 된다고 하더라"며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상황임을 설명했습니다.
주니엘은 "아직 체력은 안 돌아와서 운동 열심히 해야 된다"고 덧붙이며 회복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