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이자 현재 유튜버로 활동 중인 곽윤기의 경제적 어려움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내 멋대로-과몰입 클럽'은 지난 22일 방송 말미에 곽윤기가 출연하는 다음 주 예고편을 공개했습니다.
예고편에서 곽윤기는 기상 직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자신의 재산을 점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화면에 나타난 곽윤기의 통장 잔액은 106만원에 불과했습니다. 제작진은 "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 파산?"이라는 자막을 통해 그의 현재 재정 상황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예고편은 곽윤기의 절약 생활상도 담았습니다. 곽윤기는 생활비 마련을 위해 집에 보관해둔 페트병을 수거하고, 길거리에 버려진 공병을 줍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가수 유노윤호와의 식사 자리에서는 허벅지 씨름을 통한 밥값 내기를 제안하며 한 푼이라도 아끼려는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올해 5월 현역에서 은퇴한 곽윤기는 8월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은행 대출을 알아봤는데, 은퇴 후 대출 한도가 낮아졌다"며 현실적인 어려움을 토로한 바 있습니다.
곽윤기는 2007년 국가대표로 선발된 이후 화려한 경력을 쌓았습니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과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각각 남자 5000m 계주 은메달 획득에 기여했습니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금메달 7개, 은메달 5개, 동메달 4개를 수상하며 한국 쇼트트랙의 전성기를 이끌었습니다.
현재 곽윤기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꽉잡아윤기'를 운영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선수 생활을 마감한 그의 새로운 도전과 생활 모습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