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맥도날드가 감자튀김 마니아들의 심장을 뛰게 할 소식을 전했습니다.
지난 7월 13일 '세계 감자튀김의 날'을 맞아 말레이시아 맥도날드가 선보였던 'XXL 감자튀김'. 이와 유사한 제품이 드디어 한국에도 상륙할 전망입니다.
당시 말레이시아에서는 XXL 사이즈 감자튀김 세트를 2.34달러(약 3200원)에 한정 판매했습니다.
이름 그대로 '슈퍼사이즈'를 넘어선 양으로, 감자튀김을 쌓아두면 작은 산처럼 보일 만큼 압도적인 비주얼을 자랑했습니다. 여기에 '더블 감자튀김' 옵션까지 있어 감자튀김 덕후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습니다.
다만 XXL 감자튀김은 7월 13일까지 단 3일간만 판매돼 말레이시아 외 지역 팬들은 맛볼 기회가 없었습니다.
언제 다시 판매될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채 판매가 종료되면서 현지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다시 팔아 달라", "다른 나라에서도 출시해 달라"는 요청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한국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이건 꼭 국내에도 나와야 한다", "한국 맥날도 XXL 좀 만들어라"는 반응이 쏟아졌고, 결국 맥도날드가 이에 응답했습니다.
한국 맥도날드는 최근 공식 SNS를 통해 "후렌치 후라이도 큰 거 온다"는 문구로 신제품 출시를 예고했습니다.
현재 국내 맥도날드 매장에서는 후렌치 후라이를 스몰(1500원), 미디엄(2500원), 라지(3200원) 사이즈로 판매 중입니다. 이에 이번 신제품은 이보다 더 큰 XL 혹은 XXL 사이즈로 등장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공식 출시는 내일(23일) 공개될 예정으로 맥도날드 팬들 사이에서는 "드디어 큰 후후(후렌치 후라이) 나온다", "이건 무조건 사 먹어야 한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